이수지 기자 = 영화 '기생충'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4K 화질로 전파를 탄다.
UHD 콘텐츠 전문 케이블 TV 채널 UXN가"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18일 오후 11시 국내 최초 4K 화질로 방영한다"고 밝혔다. .
UXN은 영화, 공연,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최고의 콘텐츠를 UHD 고화질로 제공하는 케이블 채널이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까지 4관왕을 거머쥐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역사를 기록했다.
UXN은 "이번 방영으로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의 디테일 등 봉준호 감독의 가족 희비극 '기생충'을 전혀 다른 화질로, 더욱 생생하게 와닿는 재미를 선사한다"고 말했다.
UXN은 연말을 맞아 영화 '뺑반' '극한직업' 등 한국 영화들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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