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 고사한 SBS연예대상 누구에게…어떤 프로있었나
김병만이 고사한 SBS연예대상 누구에게…어떤 프로있었나
  • 뉴시스
  • 승인 2020.12.19 1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 SBS 예능 프로그램.

임종명 기자 = 2020년 SBS 예능인들의 축제 '2020 SBS 연예대상'이 19일 진행된다.최근 '정글의 법칙'의 히어로 김병만이 대상 후보를 고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올해 연예대상이 누구에게 돌아갈 지 관심이 쏠린다. 이런 상황에서 올 한 해 SBS 최고의 예능인을 배출할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간판 예능' 런닝맨X정글의 법칙

SBS 간판 예능으로 꼽히는 '런닝맨'과 '정글의 법칙'은 각각 올해와 내년 10주년이다.

런닝맨은 현존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최장수 프로그램이면서 동시간대 주말 예능 '2049 시청률' 1위와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정글의 법칙'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프로그램이 중단됐으나 '국내편' 시즌으로 전환하면서 오히려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 '와일드 코리아'를 시작으로 '헌터와 셰프', '제로포인트', '족장과 헬머니', '울릉도,독도' 시즌까지 이어오고 있어 10주년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든다.

◇'기록적 시청률'…미운 우리 새끼X트롯신이 떴다2

'미운 우리 새끼'와 '트롯신이 떴다2'는 각 시청률 기록으로 SBS의 '대세 예능'으로 자리를 굳혔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김희선이 임원히 집에 놀러와 막걸리를 마셨던 장면(10월4일)은 20.4%를 기록했고 '트롯신이 떴다2'는 시즌 1에 이어 시즌 2도 시청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사연 많은 임지안이 '훨훨훨' 무대를 선보였던 장면(9월23일)은 15.6%를 기록해 평일 예능로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자랑한다.

◇'틀었다 하면 실검 장악'…집사부일체X너는 내 운명X불타는 청춘

'집사부일체'는 멤버들 간의 케미스트리가 화룡점정에 달하며 3년째 일요일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사부와 멤버들이 만나는 순간들은 그 자체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매번 실검 순위를 장악한다.

월요일 '너는 내 운명'은 새로운 커플들이 등장할 때마다,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들이 합류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졌고 이러한 관심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로 기록으로 이어졌다.

◇'선한 영향력'…골목식당X맛남의 광장

식당을 운영하는 영세 소상공인과 농·어민들에게 힘이 되어준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맛남의 광장'은 공익 예능으로서의 역할을 이어왔다.

특히 '골목식당'은 본 목적이었던 솔루션 제시 역할을 넘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실질적 도움을 톡톡히 전했다는 평을 받는다. '맛남의 광장' 역시 판매가 절실한 농·어촌 특산물을 완판 시키면서 선한 영향력을 선보였다.

올해 'SBS 연예대상'은 SBS 창사 30주년을 맞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연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그동안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레전드 예능인들의 깜짝 등장과 포털사이트 '네이버'와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2020 SBS 연예대상'은 이날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