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김정민, 8년간 각방→합방 시도...루미코 "잠은 편하게" 반대
'동치미' 김정민, 8년간 각방→합방 시도...루미코 "잠은 편하게" 반대
  • 뉴시스
  • 승인 2020.12.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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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현 기자 = 가수 김정민이 8년 동안 각방 생활을 한 아내 루미코와 합방을 원했으나 아내의 반대로 무산됐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동치미) 423회에서는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90년대 록 발라드 황태자였지만, 이제는 '아들보다 더 아들 같은 평범한 남편'이 된 김정민을 고발하는 아내 루미코의 사연이었다.

이날 김정민은 루미코와 합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결혼 14년 차에 각방쓴 지 8년 차가 된 상태였다. 김정민은 "아들만 삼형제잖냐. 첫째, 둘째가 연년생이라 얘네 키울 때 정말 힘들었다. 루미코 좀 쉬라고 '막내 내가 케어할게'. 산후조리원 나온 첫 날부터 데리고 자기 시작하며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 제 잘못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루미코는 "잠은 편하게 자자"며 합방에 반대했다. 이는 김정민의 코골이 때문이었다. 이후 김정민은 합방을 추진하는 이유로 "부부 사이에 서먹하다고 해야 하나. 말다툼을 하고 각방을 쓰니 서먹함을 만회하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더라. 그런 게 쌓여 서먹함이 쌓였다. 서먹함을 없애보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후 패널들은 부부의 합방에 대해 얘기했다.

박준규는 자기 직전 부부가 대화하며 서먹함을 풀어야만 가까워질 수 있다며 "방법은 같이 자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태익, 유인경 등은 따로 자면 이갈이, 코골이, 잠꼬대 없이 숙면을 취할 수 있다며 계속 각방을 쓰는 걸 추천했다. 김혜숙 또한 각자 자유시간을 갖는 면에서 각방을 쓰는 게 부부 사이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후 루미코는 싱글침대 두 개를 놓고 자는 것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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