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예방
미세먼지 예방
  • 김영애 기자
  • 승인 2018.11.0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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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하다. 황사는 중국, 몽골 등에서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먼지들이다. 미세먼지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매우 작은 먼지를 말한다. 미세먼지는 황사에 섞여 날아오기도 하지만, 다른 원인도 있다.

이러한 먼지들은 눈, 코, 입을 통해 우리 몸속에 침투하여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안구건조증, 각막염, 결막염, 기관지 질환, 폐질환 등은 물론, 최근에는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

이렇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물을 가까이 해야 한다.

실내에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높은 곳에서부터 아래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청소해야 한다. 그러나 진공 청소기를 사용하면 미세먼지가 필터를 통과해 다시 방출될 수도 있다. 또한 청소기 작동 중에 바람이 일어나면서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먼지들이 다시 떠다니게 된다. 그러므로 미세먼지를 닦을 때는 걸레질, 물청소가 효과적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소변을 통해 미세먼지가 배출되어 혈중 중금속 농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WHO의 하루 수분 권장 섭취량은 1.5L~2L이며 물 8컵 정도의 분량이다.

또한, 눈은 외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곳이라 미세먼지 차단이 힘들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며, 수시로 인공눈물을 넣어 눈에 들어간 미세먼지를 씻어내도록 한다. 콘텍트렌즈를 사용할 경우 미세먼지가 달라붙어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는 다양한 안질환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이러한 안질환을 방치할 경우 각막 손상,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예방과 치료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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