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라미레즈, 호주야구 개막 당일 데뷔 연기
매니 라미레즈, 호주야구 개막 당일 데뷔 연기
  • 뉴시스
  • 승인 2020.12.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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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 이유'
】미국프로야구(MLB)의 대표적인 강타자 매니 라미레스(39·탬파베이 레이스)가 도핑테스트에서 두 번째로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9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으로부터 10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라미레스는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 2008년 7월 31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보스턴 레드삭스소속으로 출전한 라미레스의 모습.
】미국프로야구(MLB)의 대표적인 강타자 매니 라미레스(39·탬파베이 레이스)가 도핑테스트에서 두 번째로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9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으로부터 10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라미레스는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 2008년 7월 31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보스턴 레드삭스소속으로 출전한 라미레스의 모습.

 메이저리그(MLB) 통산 555홈런을 터뜨린 매니 라미레즈(48)가 호주리그 데뷔를 미뤘다.

라미레즈는 올해 8월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2011년 탬파베이 레이스를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 대만프로야구, 일본독립리그에서 뛰었지만, 과거와 같은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호주에서 현역 연장의 꿈을 키웠지만, 개막을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복귀를 미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라미레즈는 메이저리그에서 19년 동안 타율 0.312, 555홈런 1831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다. 올스타전에도 12번이나 출전했다.

그러나 2009, 2011년 두 차례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돼 커리어에 큰 오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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