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선발·권창훈 교체' 프라이부르크, 포칼 32강 탈락(종합)
'정우영 선발·권창훈 교체' 프라이부르크, 포칼 32강 탈락(종합)
  • 뉴시스
  • 승인 2020.12.24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FB 포칼 32강서 슈투트가르트에 0-1 패배
'지동원 교체출전' 마인츠, 보훔과 승부차기에서 져 탈락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 (캡처=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 (캡처=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 듀오' 정우영과 권창훈이 교대로 뛴 가운데 팀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탈락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0~2021시즌 DFB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0-1로 졌다.

정우영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루카스 휠러, 빈센초 그리포와 함께 프라이부르크 최전방을 책임졌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정우영은 지난 13일 빌레펠트와의 정규리그 11라운드에서 교체로 들어간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리그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포칼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골 사냥엔 실패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권창훈은 후반 10분 정우영 대신 교체로 투입돼 약 35분간 활약했지만, 역시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권창훈은 지난 11월 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에 소집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복귀했다.

팀 합류 후 리그에서 2경기 연속 교체명단에 올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 포칼에서 공식전 7경기 만에 복귀전을 소화했다.

이날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5분 슈투트가르트 사샤 칼라이지치에세 선제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최근 정규리그 4경기 무패(3승1무)를 달리던 프라이부르크는 포칼 탈락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프라이부르크는 리그에선 18개 팀 중 10위에 올라 있다.

지동원이 교체 출전한 마인츠도 보훔과 승부차기 끝에 져 32강에서 탈락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지동원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37분 레안드루 바헤이루 대신 교체로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연장 전반 10분 한 차례 경고를 받았다.

전반 7분 장 폴 뵈티우스, 후반 10분 다니 라차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간 마인츠는 후반 21분 게리트 홀트만에게 만회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로베르트 테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마인츠는 승부차기에서 보훔에 0-3으로 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