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바우어 영입하면 류현진과 다이너마이트 펀치"
"토론토, 바우어 영입하면 류현진과 다이너마이트 펀치"
  • 뉴시스
  • 승인 2020.12.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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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BS스포츠, 각 구단에 필요한 연말 선물 정리
지난 9월20일 신시내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등판한 트레버 바우어.

김주희 기자 = 미국 현지 매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필요한 선물'로 자유계약선수(FA) 투수 트레버 바우어(29)를 지목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연말을 앞둔 각 팀에 필요한 선물을 꼽았다.

토론토의 위시리스트 1순위는 바우어였다.

매체는 "토론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돈을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로 여겨진다"며 바우어를 추천했다.

"바우어와 류현진이 짝을 이룬다면 토론토는 다이너마이트 펀치를 날릴 수 있다. 7전4선승제의 시리즈에서 두 사람을 4번 상대한다고 상상해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바우어가 토론토에 합류한다면 류현진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며 더 견고한 마운드를 구축할 것이란 의미다.

토론토는 2020시즌을 앞두고 FA 류현진과 계약, 확실한 에이스를 얻었다. 그러나 류현진의 뒤를 받쳐줄 투수가 없다는 점은 시즌 내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비시즌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토론토는 바우어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FA 최대어로 꼽히는 바우어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지가 관건이다.

CBS 스포츠는 바우어에 이어 2순위로 조지 스프링어, 3순위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토론토에 필요한 선물로 짚었다.

매체는 "스프링어는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린도어는 (추천한) 3명의 선수 중 최고라고 생각되지만 보 비셋과 포지션이 겹친다. 바우어와 스프링어처럼 완벽히 들어맞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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