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0% “2021년은 건강이 최우선”... 새해 희망뉴스 1위는 '코로나 완전 종식'
직장인 40% “2021년은 건강이 최우선”... 새해 희망뉴스 1위는 '코로나 완전 종식'
  • 뉴시스
  • 승인 2020.12.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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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 코로나19 병동 중환자실 유리에 산타클로스 스티커가 붙어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2020.12.23.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 코로나19 병동 중환자실 유리에 산타클로스 스티커가 붙어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2020.12.23.

 2021년 신축년 새해를 앞둔 직장인들의 희망사항 1위는 ‘건강’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5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6%가 ‘2021년에 가장 바라는 것은 건강’이라고 답했다.

이어 ‘행복(24%)’, 안정(23%)’, ‘성취(11.6%)’, ‘희망(1.6%)’ 순이었다. 올해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면서 다가오는 2021년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 직장인 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2021년에 가장 듣고 싶은 뉴스’를 묻자 20대, 30대, 40대, 50대 이상 전 연령대에서 ‘코로나 완전 종식’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0~40대 직장인이 ‘로또 당첨’을 2위로 꼽은 반면, 50대 이상 직장인들은 ‘경제 활성화’를 희망했다. ‘로또 당첨’을 희망하는 50대 이상 직장인은 0명이었다.

새해 소망이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집중된 가운데, 직장인들이 2021년 목표는 ‘연봉 인상 또는 진급’이 23.2%로 가장 많았고 ‘꾸준한 운동(20.4%)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다이어트 성공(19.3%)’, ‘이직 성공(13.9%)’, ‘자격증 취득(11.9%)’ 등의 의견이 있었다.  

커리어 측은 "2020년은 롤러코스터 같은 1년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산업, 경제, 사회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겪어야만 했다"며 "개인의 행복이나 안정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졌다. 직장인들이 내년도 목표로 세운 연봉 인상이나 진급과 더불어 코로나 완전 종식이라는 소식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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