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동료' 2018사이영상 스넬, 샌디에이고행
'최지만 동료' 2018사이영상 스넬, 샌디에이고행
  • 뉴시스
  • 승인 2020.12.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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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스넬 내주고 샌디에이고에서 유망주 4명 받아와
블레이크 스넬.
블레이크 스넬.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28)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향한다.

MLB 닷컴 등 미국 언론들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탬파베이에서 스넬을 데리고 온다. 대신 유망주 투수 루이스 파티뇨, 투수 콜 윌콕스, 포수 프란시스코 메히아, 포수 블레이크 헌트가 샌디에이고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한다.

아직 두 팀은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거래에서는 스넬이 단연 주목을 받고 있다.

스넬은 2016년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0시즌까지 통산 108경기에 등판해 42승30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냈다.

특히 2018년에는 21승5패 평균자책점 1.89의 눈부신 성적을 내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샌디에이고는 에이스 마이클 클레빈저가 팔꿈치 수술로 내년 시즌 결장이 유력한 가운데 스넬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의 마운드 보강은 아직 끝난 것 같지 않다. 소식통에 따르면 선발과 구원 등 투수를 찾는데 여전히 적극적이다"고 설명했다.

탬파베이는 에이스를 내주는 대신 유망주를 데려와 '미래'에 기대를 걸었다.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게 된 파티뇨는 샌디에이고의 유망주 랭킹 3위에 오를 만큼 기대를 모으는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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