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훈련이 어려운 아시아 지역 여성 선수들을 위해 코칭 기술 동영상을 제작,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코칭 기술 동영상을 받게 되는 국가는 몽골, 카자흐스탄, 몰디브 등을 포함한 30개 국가다.
동영상은 대한체육회의 국가 간 스포츠교류협정 이행체계 구축 사업 일환으로 대한체육회가 지원하고 대한탁구협회가 제작했다. 총 12편 시리즈로 기본 기술부터 실전 기술까지 우수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국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재능기부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현 국가대표인 서효원(마사회), 신유빈(대한항공), 이시온(삼성생명), 유은총(미래에셋 대우), 양하은, 전지희(포스코 에너지)가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포어핸드 및 백핸드 탑 스핀, 서비스, 리시브, 선제공격, 수비기술 등 본인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했다.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은 “지난 5월 아시안탁구연맹(ATTU)과 공동 제작한 남성선수들을 위한 코칭 기술 동영상에 이어 여성선수들을 위한 코칭 기술 동영상을 제작·배포하게 된 것을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아시아 지역 여성 선수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칭 기술 동영상은 30일 해당 국가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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