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형 YTN 사장 "어느 때보다 '솔루션 저널리즘' 절실"
정찬형 YTN 사장 "어느 때보다 '솔루션 저널리즘' 절실"
  • 뉴시스
  • 승인 2021.01.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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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발표...사업다각화·재난보도 강화
4일 YTN 사옥에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는 정찬형 YTN 사장(가운데) (사진= YTN 제공) 2021. 01.04.
4일 YTN 사옥에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는 정찬형 YTN 사장(가운데) (사진= YTN 제공) 2021. 01.04.

 YTN은 올해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해 사업다각화와 재난보도 강화에 나선다.
  
정찬형 YTN 사장은 4일 2021년 신년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전 세계 대확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표어로 '다시 일상으로'를 내세우며 "여전히 계속되는 불확실성의 팬더믹 시대, 어느 때보다 '솔루션 저널리즘'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표어 '다시 일상으로'에 대해 정 대표는 "대안을 찾는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며, ‘솔루션 저널리즘’의 역할을 자임하는 표어"라고 설명하면서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더 철저한 대응, 그리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언론으로 기여해야 하는 공적책무, 이 두 가지 시대적 과제를 분명히 인식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지상파와 종편, 보도채널의 구분은 무의미해진 N스크린 시대에 글로벌 OTT를 YTN의 경쟁 상대로 보는 정 사장은 시청자층 확대를 위해 "라이프 채널을 YTN2로 재편한다"며 "YTN도 다양한 장르의 편성에 적합한 다채로운 색깔의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다각화를 위해서 정 사장은 "매체력을 확장하면서 매출도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 진출 사업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YTN의 재난방송채널 역할도 공고화한다. 정 사장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이고 기후변화로 인한 상시적인 환경 재난에 대한 대응력도 키워야 한다"며 "더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재난 보도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성과에 대해서는 정 사장은 "재난상황을 시청자들에게 정확히 알리려는 노력은 최장 시간 특보체제로 나타났고, 더 치밀한 보도책무의 수행을 위해 창사 25년만의 첫 탐사프로그램을 시청자 앞에 내놨다"며 "보도의 기본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며 콘텐츠의 다양화를 위해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을 이어간 끝에 전례 없이 많은 수상 기록과 역대 최고의 시청률로 성취를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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