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민 "당구장 운영 어려워 눈물" 프로당구 첫 우승
서현민 "당구장 운영 어려워 눈물" 프로당구 첫 우승
  • 뉴시스
  • 승인 2021.01.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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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LPBA TOUR 3차전 챔피언십 우승
"당구장 운영 어려워 우승 후 눈물 났다"
 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PBA-LPBA TOUR 제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대회 준결승전에서 결승전에 진출한 서현민이 환호하고 있다

문성대 기자 =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이 'PBA-LPBA 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서삼일을 4-0(15-6 15-12 15-6 15-11)으로 제압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현민은 4일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과감한 스트로크와 정확한 샷을 앞세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현민은 하이런 7점을 기록하며 15-6으로 먼저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에서는 7이닝만에 첫 득점을 했지만 하이런 9점으로 추격에 성공하며 15-12로 승리했다.

3세트를 따낸 서현민은 4세트에서 에버리지 3.750을 기록하며 15-11로 승리를 거뒀다.

서현민은 이번 시즌까지 8강에서만 3번 좌절했지만 이번 대회서는 8강의 벽을 넘고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서현민은 "진짜 간절하게 우승을 원했기에 우승 후 눈물이났다, 당구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우승이 간절했던 것도 있다. 그만큼 연습도 많이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 큐스쿨로 처음 PBA에 합류한 준우승자 서삼일은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PBA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다.

서삼일은 "당구는 젊은 사람의 스포츠가 아니다, 나이가 51세지만 실력은 계속 늘고 있다. 앞으로 체력관리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쉽게 4강에 그쳤던 비롤 위마즈는 에버리지 3.750을 기록해 웰뱅톱랭킹 톱 에버리지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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