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도울 듬직한 마무리 오나…헨드릭스, 훈련장 방문
류현진 도울 듬직한 마무리 오나…헨드릭스, 훈련장 방문
  • 뉴시스
  • 승인 2021.01.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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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헨드릭스. 2020.10.08
리암 헨드릭스. 2020.10.08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승리를 지켜줄 든든한 마무리 투수가 생길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불펜 최대어인 리암 헨드릭스(32)가 토론토 훈련장을 방문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헨드릭스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스프링캠프 시설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 구단은 헨드릭스의 방문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헨드릭스는 마크 셔피로 토론토 사장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헨드릭스는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MLB) FA 시장의 불펜 최대어다. 토론토 뿐 아니라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헨드릭스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불펜 투수로 뛴 헨드릭스는 2016년(10홀드)과 2017년(16홀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챙겼다.

2019년부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무리 투수를 맡은 헨드릭스는 지난해 75경기에서 4승 4패 25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1.80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헨드릭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2020시즌 2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1.78로 활약했다.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 최고 구원 투수에게 주어지는 마리아노 리베라 상은 헨드릭스의 차지였다.

토론토는 지난해 뒷문을 지킨 켄 자일스가 팀을 떠나면서 마무리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헨드릭스가 합류해 마무리 투수로 뛰면 토론토 불펜은 한층 탄탄해진다. 헨드릭스가 합류할 경우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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