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저
지난해 총 관객 6000만명 밑으로 전년대비 74%↓
지난해 총 관객 6000만명 밑으로 전년대비 7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평일 극장 관객 수가 1만5000명대 밑으로 추락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새해 첫 평일인 전날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1만4500여명에 그쳤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저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되면서 새해 첫 주말 사흘(1~3일) 극장을 찾은 관객 수도 크리스마스 연휴의 절반 이하로 다시 떨어졌다.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14만9000여명으로, 전주 주말(12월 25일∼27일) 30만8000여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한국영화의 침체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3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의 2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만 적용중이던 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 영화관을 찾은 총 관객 수는 5952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2억2667만명보다 74% 급감, 26%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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