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평일 관객 1만4000명대…코로나 이후 최저
극장 평일 관객 1만4000명대…코로나 이후 최저
  • 뉴시스
  • 승인 2021.01.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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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저
지난해 총 관객 6000만명 밑으로 전년대비 74%↓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하루 앞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의 한 영화관이 한산하다.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2단계 유흥시설에 이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등에 집합금지가 내려지며, 영화관, 피시(PC)방, 이·미용업, 300㎡ 이상종합소매업종에 해당하는 상점·마트·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 시간이 제한된다.2020.12.07.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하루 앞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의 한 영화관이 한산하다.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2단계 유흥시설에 이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등에 집합금지가 내려지며, 영화관, 피시(PC)방, 이·미용업, 300㎡ 이상종합소매업종에 해당하는 상점·마트·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 시간이 제한된다.2020.12.0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평일 극장 관객 수가 1만5000명대 밑으로 추락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새해 첫 평일인 전날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1만4500여명에 그쳤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저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되면서 새해 첫 주말 사흘(1~3일) 극장을 찾은 관객 수도 크리스마스 연휴의 절반 이하로 다시 떨어졌다.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14만9000여명으로, 전주 주말(12월 25일∼27일) 30만8000여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한국영화의 침체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3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의 2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만 적용중이던 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 영화관을 찾은 총 관객 수는 5952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2억2667만명보다 74% 급감, 26%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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