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싱어' 이혁, '마의 900점대' 돌파…강형호 921점 1위
'로또싱어' 이혁, '마의 900점대' 돌파…강형호 921점 1위
  • 뉴시스
  • 승인 2021.01.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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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1.10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1.10

 이혁이 '로또싱어'에서 최초로 심사점수 900점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N 경연프로그램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 15회에는 지난주에 이어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됐다. 강형호, 미스터붐박스, 소찬휘, 웅산, 이혁, 조장혁의 열창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먼저 재즈 뮤지션 웅산이 두 번째 파이널 경연의 문을 열었다. 웅산은 루치오 달라의 '카루소'(Caruso)를 선사했다.

미스터붐박스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윤수일의 '아파트'를 선곡한 그는 주 무기인 비트박스로 흥을 돋우고, 역동적인 치어리딩 무대로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과시했다. 특히 치어리더들이 120kg의 미스터붐박스를 공중으로 번쩍 들어 올리는 순간은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조장혁은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로 이적의 '빨래'를 불러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싱어송라이터'임을 재입증하며 예측단과 관객 심사위원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혁은 "영혼을 갈아서 활활 불태우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선곡, 고음은 물론 저음까지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화려한 기타 속주와 함께 점차 고음으로 치닫는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강렬한 샤우팅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특별 심사위원 점수 909점(1000점 만점)으로 마침내 '마의 900점대' 벽을 깼다.

그런가 하면 소찬휘는 그간 선보였던 극강의 고음 무대에서 벗어나 진정성 넘치는 소찬휘표 발라드 무대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선곡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강형호는 '포레스텔라' 멤버들의 든든한 지원사격에 힘입어 완벽한 엔딩 무대를 선보였다.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을 선곡한 강형호는 좌중을 압도하는 고혹적 보컬과 애절한 표현력,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하며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별 심사위원 점수 921점(1000점 만점)을 기록, 다시 한 번 최고점을 경신하며 12명의 파이널 싱어 가운데 압도적인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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