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NBA 2경기 또 연기
'코로나19 여파' NBA 2경기 또 연기
  • 뉴시스
  • 승인 2021.01.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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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시즌 개막 이후 총 4경기 순연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의 홈구장 TD 가든. 2020.03.14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의 홈구장 TD 가든. 2020.03.14

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또다시 연기됐다.

NBA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댈러스 매버릭스 경기와 13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벌어진 예정이던 보스턴 셀틱스-시카고 불스 경기가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경기는 총 4경기가 됐다.

개막 이틀 만인 지난해 12월 24일 휴스턴 로키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11일 마이애미 히트와 보스턴의 경기가 연기됐고, 이날 2경기가 더해져 총 4경기로 늘었다.

댈러스는 막시 클레버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선수 4명이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스턴에서도 리그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7명의 선수가 출전이 불가능하다.

11일 보스턴전을 치르지 못한 마이애미는 13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으나 지미 버틀러, 고란 드라기치, 뱀 아데바요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코로나19 관련 리스트에 올라있어 경기 정상 진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ESPN은 "마이애미 선수단이 아직까지 보스턴 호텔에 머물고 있어 13일 필라델피아전 진행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리그 중단을 검토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방송사 KRON4의 제이슨 두마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NBA 사무국과 각 구단 단장, 구단 대표들이 리그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재검토하기 위해 만나는 자리에서 리그를 7~14일 동안 중단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NBA 사무국은 "우리의 의학 전문가와 건강·안전 지침을 따르면서 시즌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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