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입장 관중에 코로나19 검사 강제 않기로
MLB, 입장 관중에 코로나19 검사 강제 않기로
  • 뉴시스
  • 승인 2021.01.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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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식 제외한 모든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1차전 관중석 모습. 2020.10.22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1차전 관중석 모습. 2020.10.22

권혁진 기자 = 162경기 체제로의 복귀와 함께 관중 입장도 함께 추진 중인 메이저리그(MLB)가 팬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않기로 했다.

LA 타임스는 13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구단들에 배포한 관중 동원시 안전 기준을 입수해 소개했다.

MLB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정규시즌을 관중없이 마무리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과 월드시리즈에는 관중이 입장했지만, 제한적이었다.

해당 문건에는 경기장에 들어서는 관중에게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을 강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발열 검사의 경우 요구할 수는 있지만 이를 의무화 할 근거는 없다는 것도 포함됐다.

MLB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중에도 관중의 발열 검사를 시행하지 않았다.

MLB는 관중 사이 최소 6피트(약 180㎝)의 거리를 유지하고, 음식과 음료 섭취시를 제외한 모든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모든 사안들은 향후 주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침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제했다.

이에 앞선 지난 12일 USA투데이는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구단들에 2월 스프링캠프 진행, 4월 개막이라는 전체적인 일정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MLB 구단들은 60경기로 축소 운영된 지난해 입장 수입을 거의 챙기지 못한 만큼 올해는 예년과 같은 162경기를 일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화하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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