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수술 부위의 지방 조직을 흡입하는 수술, 지방흡입
원하는 수술 부위의 지방 조직을 흡입하는 수술, 지방흡입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1.01.15 0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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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술은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이 행해지는 미용 의료술이다. 지방흡입은 힘들게 운동해도 쉽게 빠지 않는 팔뚝, 복부 등의 부위를 빠르게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수술이다. 

지방흡입은 말 그대로 팔, 허벅지, 복부 등 원하는 수술 부위의 지방조직을 흡입하는 수술이다. 수술 부위를 작게 절개한 후 캐뉼라라고 불리는 작은 튜브를 몸속에 삽입해 음압을 걸어 지방을 제거하는 식이다. 

몸에 있는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체중이 쉽게 줄어든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지방흡입의 목적은 몸매를 교정하는 데에 있다. 수술 시 피하지방 일부만 제거하기 때문에 체중 감소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 

한 번의 지방흡입을 통해 제거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은 5,000cc 정도로 이 양을 흡입해도 줄어드는 체중은 4~5kg 정도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내장 사이사이에 축적된 내장지방을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흡입술을 받는다고 해서 내장지방이 빠지진 않는다. 지방흡입 시 흡입하는 지방이 피하지방이기 때문이다. 

피부는 표피 아래에 진피, 진피 아래에 피하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피하조직은 지방을 포함한 피부의 최하층인데, 지방흡입 시 이 피하조직에 있는 지방을 흡입하게 된다. 

내장지방을 직접 제거하는 시술이나 수술은 없다. 주요 장기에 낀 내장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복막을 뚫고 복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치명적인 중상을 일이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방흡입을 해도 안 빠지는 내장지방은 식사 조절과 운동으로 빼야 한다. 고지방 인스턴트 식품 대신 과일과 채소 위주로 식사해야 한다. 특히 술은 내장지방을 쌓이게 하는 주범이므로, 절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운동을 할 때는 중성지방을 태우는 달리기, 줄넘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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