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을 취하려면 먹는 것,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숙면을 취하려면 먹는 것,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1.01.22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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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별로 없고 기분이 안정적이며 심장병에 걸릴 위험도 적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잠 들기 한두 시간 전에는 TV를 끄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침실은 어둡게 유지하고, 휴대폰은 밖에 두어야 한다. 먹는 것과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밤에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시면 잠이 잘 온다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우유에는 필수 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이 풍부한데, 이 트립토판이 진정 효과를 발휘해 편안하게 잠들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우유에 든 단백질이 제공하는 포만감 역시 수면에 도움이 된다. 

호두에는 건강한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멜라토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호두에 풍부한 마그네슘 역시 신경 관련 기능을 안정시켜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키위는 수면 사이클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중요한 세로토닌을 함유하고 있다. 잠 자기 한 시간 전에 키위를 두 개 먹으면 빨리 편하게 잠들 수 있다. 

두부의 재료는 콩이다.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일본의 도호쿠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소플라본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수면의 질이 좋고, 시간 역시 적당했다. 

자정이 넘었는데도 잠이 안 온다면 따뜻한 카모마일 차를 한 잔 마시면 도움이 된다.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아피게닌이 졸음을 부른다. 단, 임신한 상태라면, 특히 임신한 지 석 달 안쪽이라면 카모마일 차를 마시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자궁 수축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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