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왕 출신 웨이드 데이비스, 마이너리그 계약
구원왕 출신 웨이드 데이비스, 마이너리그 계약
  • 뉴시스
  • 승인 2021.01.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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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절의 웨이드 데이비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절의 웨이드 데이비스.

문성대 기자 = 201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웨이드 데이비스(36)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캔자스시티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과거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데이비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2009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데뷔한 데이비스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캔자스시티에서 뛰었다.

그는 2014년 중간계투로 뛰어 33홀드를 기록했고, 2015년에는 8승 1패 17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0.94의 눈분신 성적을 올리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16년에는 2승 1패 27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했다.

2017년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던 데이비스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콜로라로 로키스에서 뛰었다. 2018년에는 43세이브를 기록해 구원왕에 등극하기도 했지만, 2019년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에는 5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2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0.77로 부진했다.

콜로라도는 데이비스를 잡기 위해 3년 5200만 달러의 거액을 썼지만, 결국 실패를 맛봤다.

데이비스의 통산 성적은 63승 52패 평균자책점 3.8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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