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복귀전 14점…SK, S-더비 2연승(종합)
헤인즈, 복귀전 14점…SK, S-더비 2연승(종합)
  • 뉴시스
  • 승인 2018.11.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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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23점차 열세 뒤집고 LG 제압…5연승 단독 2위
1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SK 헤인즈가 슛을 성공시킨 팀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8.11.13. 

 

프로농구 서울 SK가 애런 헤인즈의 복귀와 함께 S-더비(서울 라이벌전)에서 2연승을 달렸다. 

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3–67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삼성과의 서울 라이벌전에서 2연승을 달렸다. 지난 시즌에는 3승3패로 팽팽했다. 
고대했던 헤인즈가 돌아왔다. SK 전력의 반이라는 평가를 받는 헤인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올해 4월 수술대에 올랐다. 

그동안 재활에 집중했고, 복귀를 앞두고선 감기 몸살로 쉬었다. 이날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헤인즈는 1쿼터 4분20초를 남기고 투입됐다.

KBL에서 11번째 시즌을 맞는 선수답게 노련했다. 투입 초반 실전 감각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페이스를 찾았다.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님을 감안하면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헤인즈는 21분49초 동안 14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최부경(20점)이 삼성의 낮은 높이를 압도했다. 식스맨 이현석(8점 5리바운드 6스틸)은 공수에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SK는 8승5패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로 팀을 떠나는 벤 음발라 외에 골밑 자원이 없다. 문태영과 김동욱 등이 번갈아가며 페인트 존을 지켰지만 높이와 무게감이 떨어진다.

음발라는 22점 16리바운드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삼성은 새 외국인선수 유진 펠프스와 남은 시즌을 간다. 4승9패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23점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93–88로 승리했다. 

공동 2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5연승으로 9승4패가 된 인삼공사는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9승3패)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LG는 8승5패다. 

인삼공사는 23점차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컬페퍼의 신들린 득점력을 앞세워 대역전승을 거뒀다.  

컬페퍼는 3점슛 9개를 포함해 42점(5어시스트)을 쓸어 담았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30점이었다. 

LG는 제임스 메이스(33점 14리바운드)와 조쉬 그레이(20점)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인삼공사는 89-88로 불안하게 앞선 종료 11.4초를 남기고 김승원의 골밑슛으로 승리를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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