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의 퇴행성 안질환 방심하면 안 된다.
젊은층의 퇴행성 안질환 방심하면 안 된다.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1.02.01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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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안질환은 백내장, 녹내장, 당뇨망막증, 황반변성과 같이 시력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질환과 노안, 안구건조증과 같이 일상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는 질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젊은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퇴행성 안질환에는 대표적으로 노안과 안구건조증이 있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 기기의 장시간 사용, 콘텍트렌즈 착용, 라식 등의 레이저 굴절 교정 수술 등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퇴행성 안질환은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고 시야가 흐려진다는 비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하기 때문에, 각결막 및 안구 표면, 수정체, 망막과 시신경의 상태를 모두 확인하여 구별할 수 있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져서 거리나 빛 변화에 대한 반응이 느려지는 것이며, 인종,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40대를 넘어면 100%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다. 따라서, 노안은 질환이 아니며,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노안으로 인해 수술을 하게 되면 탄력성이 떨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다초점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게 된다. 아직까지는 다초점 인공 수정체가 사람의 자연적인 수정체를 완전하게 모방하지 못하기 때문에, 노안 증상에 대해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완벽하게 젊은 상태 때의 눈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퇴행성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으로 눈의 근육이 피로하게 되어 이른 노안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수시로 눈의 휴식을 충분하게 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몰두해서 전자기기를 볼 때 무의식적으로 눈 깜박임이 거의 없어지거나, 불완전한 깜박임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안구 표면과 눈물막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미치므로 눈깜박임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콘텍트 렌즈를 칙용하거나 굴절 수술을 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전문의에게 현재 눈의 건강 상태를 확인 받은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전기적인 안검진을 생활화하는 것도 질병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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