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소울', 87만 돌파 1위...테넷 이후 최고 외화 등극
[박스오피스]'소울', 87만 돌파 1위...테넷 이후 최고 외화 등극
  • 뉴시스
  • 승인 2021.02.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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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소울'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2021.02.01. photo@newsis.com
애니메이션 '소울'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2021.02.01. photo@newsis.com

강진아 기자 =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울'은 지난 주말(1월29~31일) 27만69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87만5002명이다.

이는 지난해 8월 영화 '테넷' 이후 개봉한 외화작 중 최고 스코어 기록이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소울'은 첫날 6만여명의 관객을 모았고, 개봉 8일 만에 50만명의 관객을 넘어섰다.
 
'소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얼어붙었던 극장가에 다시 관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첫 100만 돌파작이 될지 주목 받고 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리며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스오피스 2위는 일본의 히트 애니메이션 '극장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차지했다. 지난 주말 10만2554명의 관객이 관람했고, 현재 누적 관객 수는 20만6309명이다.

박스오피스 3위는 문소리·김선영·장윤주 주연의 '세자매'가, 4위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이 각각 2만명대의 관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47만4175명으로 나타났다. '소울' 개봉으로 전주 주말(1월22~24일)에 36만3282명을 기록하며 30만명대 관객 수로 회복한 데 이어 11만명 가량이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새 영화들이 찾아오는 설날 연휴 전까지 '소울'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44.2%(3만4185명)로, '소울'이 20.7%(1만6021명)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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