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이승윤→요아리·이무진, 톱6 확정…시청률 10%
'싱어게인' 이승윤→요아리·이무진, 톱6 확정…시청률 10%
  • 뉴시스
  • 승인 2021.02.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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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사진=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영상 캡처) 2021.02.02. photo@newsis.com
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사진=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영상 캡처) 2021.02.02. photo@newsis.com

강진아 기자 = '싱어게인'의 마지막 라운드 진출자 톱(TOP) 6가 드디어 확정됐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JTBC 음악 예능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은 전국 유료방송 가구 시청률 기준 10.06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파이널 라운드에 오르기 위한 톱10 참가자들의 세미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본인의 이름을 공개한 후 저마다 개성을 한껏 드러냄은 물론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과도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주 이정권과 이소정이 톱6에 안착한데 이어 계속된 세미 파이널에서는 요아리와 최예근의 여성보컬 빅매치가 열렸다. 먼저 최예근은 걸그룹 원더걸스의 '아이러니(IRONY)'로 가사에 집중한 편곡과 소울 가득한 음색의 무대를 보였다.

원곡자 선미는 "완전히 다른 곡이다. 예근씨의 곡이었다"고 칭찬했지만 "자신을 3분 안에 표현해야 되기 때문에 너무 많은 걸 쏟아낸 거 같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넘치는 느낌이 들었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 요아리는 이소라의 '안녕'을 선곡해 특유의 음색과 분위기로 청중을 압도했다. 송민호는 "나중에 같이 작업 한번 하고 싶다"고 찬사를 보낸 반면 이선희는 "무대는 자기 것이었지만 (원곡의 슬픈 감정이) 저 개인적으로 전달이 안되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칭찬과 아쉬운 평가를 나란히 받은 두 참가자의 대결은 결국 요아리가 올 어게인을 받아 마무리 됐다. 요아리는 3라운드 연속 올 어게인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다음으로 '장르가 30호'라 불리는 이승윤과 매번 화려한 퍼포먼스를 뽐낸 태호의 빅매치가 이어졌다. 태호는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불러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었고 송민호, 유희열 심사위원의 호평이 쏟아졌다.

이에 맞선 이승윤은 방탄소년단의 '소우주'를 선곡해 편곡과 창법, 리듬 등 오로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냈다. 김이나는 "오디션 끝나기 전부터 이승윤이라는 가수가 어떤 사람인지의 질감을 가장 먼저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가수가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결국 2대 6의 스코어로 이승윤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정홍일과 유미의 대결이 진행됐다. 죽음의 조라 불릴 만큼 정통 헤비메탈과 발라드의 빅매치였다. 정홍일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마리아(Maria)'를 불러 헤비메탈 장르가 주는 쾌감을 선사해 심사위원들의 극찬 세례를 받았다.

이와는 반대로 정미조의 '개여울'을 피아노 선율 하나에 맞춰 부른 유미의 무대 역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정홍일과 유미의 대결에 심사위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고심했고 정홍일이 7어게인을 받아 마지막 라운드에 승선하게 됐다.

이로써 이정권, 이소정, 요아리, 이승윤, 정홍일까지 파이널 라운드 진출자가 선정됐고, 마지막 티켓은 패자부활전으로 이무진이 거머쥐게 됐다. 드디어 마지막 무대만을 앞둔 TOP 6가 결정된 것. 과연 다음 주에는 어떤 무대를 펼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싱어게인'은 이날 방송 종료 직후부터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진출자 톱6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투표는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싱어게인'을 검색하면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우승자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싱어게인'은 오는 8일 오후 10시30분에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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