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아 기자 =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의 유진이 냉기 서린 분위기 속 섬뜩한 눈빛을 번뜩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4일 '펜트하우스2' 측에 따르면 시즌1과는 180도 달라진 외양으로 첫 등장한 유진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유진은 기존의 단아한 단발머리에서 정리되지 않은 긴 머리 스타일이 되어 나타난 만큼 시간이 오래 흘렀음을 짐작케 한다. 긴 머리를 하나로 동여맨 '오윤희'(유진)는 수척해진 얼굴과 감정이 무뎌진 듯 초점 없는 눈동자를 드리워 당당함이 넘치던 과거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달 12일 '펜트하우스 히든룸-숨겨진 이야기'에서 처음 공개된 1차 티저에서는 모자를 쓴 오윤희의 옆모습과 함께 "나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어"라는 살벌한 목소리가 울러 펴지며 앞으로의 복수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과연 오윤희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어떻게 살아나게 된 것인지, 자신을 무너뜨린 '천서진'(김소연)과 '주단태'(엄기준)에게 어떤 복수를 펼쳐나가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주단태에 의해 심수련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죽음 직전에 이르렀던 오윤희가 시즌2에서는 지금껏 보지 못한 복수의 행보를 폭주하게 될 것"이라며 "더욱 독하고 단단해져 돌아온 오윤희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펜트하우스2'는 SBS 신년특집 'AI VS 인간' 후속으로 오는 19일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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