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작년 영업이익 2721억원…TV광고·아이즈원 덕분
CJ ENM, 작년 영업이익 2721억원…TV광고·아이즈원 덕분
  • 뉴시스
  • 승인 2021.02.05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 ENM 본사. 2021.02.04. (사진 =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CJ ENM 본사. 2021.02.04. (사진 =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이재훈 기자 = CJ ENM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721억원을 기록했다.

4일 공시에 따르면, CJ ENM의 2020년 연간 매출액은 3조391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9443억원, 영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879억원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미디어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5.2% 감소한 1조5907억원이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8% 증가한 999억원을 기록했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예능 '신서유기8' '쇼미더머니9' 인기로 TV광고 매출이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에선 자체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3.6% 성장한 1조47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음악 부문은 선방했다. 연간 매출액이 180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3%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 아이즈원, JO1, 엔하이픈 등의 음반·음원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덕이다.

한일 프로젝트 걸그룹인 아이즈원은 엠넷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팀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1을 통해 결성된 JO1은 CJ ENM과 일본 기획사 요시모토흥업가 합작했다. 엔하이픈은 CJ ENM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손잡은 빌리프랩 소속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극장 사업이 크게 타격을 입은 영화 부문 매출은 크게 줄었다. 전년 대비 59.5% 감소한 1416억원이다. 영업손실 135억원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