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권일용, 조사관 부캐…"영재수준" 유 반장 극찬
'놀면 뭐하니?' 권일용, 조사관 부캐…"영재수준" 유 반장 극찬
  • 뉴시스
  • 승인 2021.02.08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뉴시스] '놀면 뭐하니?' 6일 방송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놀면 뭐하니?' 6일 방송분 재판매 및 DB 금지

남정현 기자 = 유반장과 강력 3팀이 '놀뭐식당'의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칭찬을 들었다.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선 수사반장 유 반장(유재석)과 5인조가 된 강력 3팀 팀원들의 활약이 펼쳐졌다. 유 반장과 김형사(김종민), 마형사(데프콘)에 정봉원(정재형)과 미주가 신입형사로 가세했다.

이날 정봉원과 이미주가 신입형사 면접에 나서며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정봉원은 "재석아~ 요즘 촬영을 너무 안 했다. 뭐하는 건데 또? 잘 있었어? 또 한번 나한테 도와달라고 하더라"며 문을 열고 들어왔다.

유반장은 "전혀 모르고 왔냐? 도와주는 게 아니고 강력 3팀 인원 충원하려고 면접을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봉원은 "날 그렇게 원해? 왜 그럴까?"라고 여유를 부리더니 민첩성 테스트에선 넘어지는 것도 불사하는 승부욕을 불태우거나 "내가 막내 한다. 더럽고 치사해서 견뎌낸다"고 합격을 갈구하며 질척거리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두 번째 지원자는 걸그룹 러블리즈 미주였다. 미주는 "경찰대를 한 학기 다니고 조기졸업했고 원래를 법대를 가려고 했다"며 "흥이 넘치는 춤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반장'과 '공개수배' BGM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고, "다 합니다 시키면 다 합니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창피하지 않냐?"고 물었고, 미주는 "안 창피하다. 전혀 창피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유재석이 "근데 왜 내가 창파하냐"며 고개를 들지 못해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정봉원과 이미주가 신입형사로 합격했고 고참 김형사, 마형사에 이어 강력3반 5인조가 완성됐다. 마형사와 이미주 형사는 경찰대를 수석졸업했다고 하거나 한 학기 만에 조기졸업했다는 상황극 과몰입 발언으로 유재석의 대국민 사과를 불렀다. 뿐만 아니라 김형사는 기계 체조를 잘해서 특채로 들어왔다고 주장했고 정봉원 형사는 음악 특채로 영입됐다고 주장했다.

그런 가운데 해체위기에 놓인 강력3팀을 위해 국내 1호 프로파일러 출신 권일용 교수가 조사관 부캐로 등장했다. 권일용 교수는 마피아게임을 통해 팀원들의 성향을 예리하게 파악했다. 마형사가 마피아라고 정확하게 지목한 권일용 교수는 "그냥 찍었다"고 농담하며 능청미를 드러냈다. 또한 혈흔을 통해 과학적으로 사건현장을 분석하는 방법과 지문 채취 방법 등을 설명하며 사건수사에 꼭 필요한 유용한 팁을 전수했다.

이날 방송에선 '놀뭐식당' 살인사건에 투입된 강력3팀의 활약이 공개됐다. 가게주인 김불통이 살해된 가운데 아내, 종업원, 주류배달원이 용의자로 올랐다.

강력3팀은 각기 다른 발자국과 술병에 남아있는 지문, 현장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증거들을 예리하게 포착하며 사건의 진실을 찾아갔다.

실수도 있었지만 예리한 눈썰미와 추리로 점점 중요한 포인트들을 짚어냈다. 결정적으로 유 반장은 주변에 있는 혈흔의 방향을 주시하며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했고 결국 강력3팀은 범인과 사건의 진실에 다다랐다.

권일용은 강력3팀의 수사에 "영재 수준이다. 실제 형사 5년차 수준"이라고 놀라워했다. 유 반장에 대해서는 "전체 그림을 보는 반장의 모습"이라고 극찬했다.

유재석은 "팀장님의 교육이 많이 도움됐다. 저희들의 평가 내용을 서장님께 잘 좀 얘기해 달라. 승진 한 번 하게 해달라"며 "강력 3팀은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