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약세…기아차 급락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약세…기아차 급락
  • 뉴시스
  • 승인 2021.02.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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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3120.63)보다 7.00포인트(0.22%) 내린 3113.63에 개장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3,112.9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67.42)보다 0.48포인트(0.05%) 내린 966.94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8.5원)보다 5.7원 내린 1118.0원에 출발했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8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0.5% 내려 31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16분 현재 전 거래일(3120.63) 대비 0.45% 내린 3106.62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22% 하락 출발해 장중 1.12% 내린 3085.59까지 하락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03억원, 2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218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현대차그룹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21% 내린 2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13.20%), 현대모비스(-8.23%) 등도 급락세다.

앞서 블룸버그는 애플이 현대차·기아차와 전기차 제작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최근 논의가 중단됐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SK하이닉스(-0.78%), LG화학(-2.82%), 삼성전자우(-0.40%), 셀트리온(-0.15%) 등도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4%) 오른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0.1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SDI(0.65%), 카카오(1.32%) 등은 오름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부진한 미국 고용 보고서 결과에도 추가 부양책 처리 기대 심리가 커지며 상승했다"며 "한국 증시는 미국 부양책 기대, 반도체, 자동차 업종에 대한 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라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7분 현재 전 거래일(967.42)보다 4.87포인트(0.50%) 내린 962.55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05% 하락 출발해 1.08%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낙폭을 점차 줄이는 추세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961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483억원, 317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1%), 셀트리온제약(-0.94%), 펄어비스(-2.24%), 알테오젠(-0.07%), 에코프로비엠(-0.64%), SK머티리얼즈(-1.75%), CJ ENM(-1.33%) 하락하고 있다. 씨젠(1.73%), 카카오게임즈(5.53%) 등은 상승 중이다. 에이치엘비는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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