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콜레스테롤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막이나 여러 가지 호르몬, 비타민D, 담즙산을 만드는데 꼭 필요하다.
우리몸에 콜레스테롤이 부족한 경우 적혈구의 수명이 짧아져 빈혈이 생기기 쉽고 출혈성 질환 위험이 증가하며, 반대로 높은 경우에는 동맥벽에 침전물을 형성해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 적정 수준의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녹차에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카테킨과 기타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콩에는 포화 지방이 적게 들어 있다. 따라서 크림이나 고지방이 우유 대신 두유를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거나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하루에 콩단백질을 25g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귀리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시키는 베타글루칸을 함유하고 있다. 고체로 된 식품보다 귀리 우유와 같이 음료로 섭취하는 것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효과를 최대로 보려면 베타글루칸을 하루에 3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에 풍부한 리코펜은 지질 수치를 개선하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토마토를 갈아 주스로 만들면 리코펜 함량이 증가한다. 토마토 주스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섬유질과 나이아신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베리류에는 대부분 항산화 성부놔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두 성분 모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베리류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크 초콜릿의 주요 성분인 코코아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는 플라바놀이라고 하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 코코아에 다량 함유된 단일불포화지방산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