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송중기 "넷플릭스 세계 1위…우리 영화 맞나 싶었다"
'승리호' 송중기 "넷플릭스 세계 1위…우리 영화 맞나 싶었다"
  • 뉴시스
  • 승인 2021.02.09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승리호' 송중기.

김지은 기자 = 영화 '승리호'의 주역 송중기가 한국 최초 우주 영화라는 점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9일 열린 화상 인터뷰에서 "결과물은 후시 녹음할 떄 처음 봤다. 완성작은 아니고 녹음하는 분량을 몇 개 봤는데 깜짝 놀랐다"며 "스태프들을 믿긴 했지만 CG가 어떻게 구현됐는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잘 나올지 몰랐다"고 만족해했다.

초반 화제몰이에도 성공했다.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세계 인기 영화 순위에서 정상에 올랐다.

송중기는 '승리호'가 넷플릭스 영화 순위 정상에 오른 것에 대해 "세계 28개국에서 1위했는데 우리 영화가 맞나 싶었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주변에서 문자를 많이 받았는데 SNS에 올라온 사진이 기억에 남는다. 넷플릭스를 켜놓고 캠핑하면서 승리호를 보는 사진이었다. 그 사진이 고마웠다. 그런 사진을 보니까 많이들 봐주셨구나 느꼈다"고 떠올렸다,

'처음 시도하는 장르에 부담감은 없었냐'는 물음에는 "작품 선택에 두려움이 많은 편은 아니다.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은 바람, 욕심이 있어서 부담감보다 잘 됐다는 마음이 컸다"며 "주변에서 작품 선택할 때 과감하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나는 그냥 끌리는 것을 선택한다. 새로운 장르, 안해본 장르라서 오히려 반가웠다"고 덧붙였다.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 최초 SF 영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