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최여진 비극의 서막…14.6% 출발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최여진 비극의 서막…14.6% 출발
  • 뉴시스
  • 승인 2021.02.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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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제1회 

 이수지 기자 =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가 시청률 10%대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오후 7시 50분에 '미스 몬테크리스토' 제1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1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7일 처음 방송된 전작 '비밀의 남자' 제1회 시청률 10.4%보다 4.6%포인트 높은 수치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은조(이소연)와,절친 오하라(최여진)의 비극이 서막을 알렸다.

대학 때부터 전공인 패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은조는 '동대문 여신'이란 개인 방송 채널을 운영하며 오하라가 영화 촬영 차 해외에 나갔다 5개월 만에 귀국한다는 사실에 들떴다. 은조는 또 다른 절친인 주세린(이다해), 차보미(이혜란)와 공항에서 만나 하라를 맞았고 친구들의 환영에 하라는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친구들을 끌어안으며 반가워했다.

곧이어 하라의 어머니 금은화(경숙)가 보낸 경호원들에 의해 하라는 은화 앞으로 끌려갔고 은화는 "내가 너한테 이 회사 물려주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몰라서 그래?"라며 배우를 그만두라고 했다. 어머니의 반대에 낙담한 하라의 메시지를 받은 은조는 하라를 위로하려고 하라의 집에 갔다가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고 하라도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은조와 하라는 친구가 사랑하는 사람이 같음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음 날 예정된 모임에서 서로에게 소개해 주기로 했다. 은조의 연인이자 하라의 짝사랑 차선혁(경성환)은 술 취한 하라의 고백을 장난으로 넘겼고 은조의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내 남편! 들어온다"라는 말과 함께 등장한 선혁을 본 하라는 충격에 빠졌다.

초반 공개된 출렁다리에서 하라의 손을 잡고 매달려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은조와 그런 그녀를 보며 "너만 없어진다면 가질 수 있어"라고 하는 하라의 모습이 은조와 하라, 선혁의 삼각관계와 오버랩되면서 극의 전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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