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윌리엄스 꺾고 호주오픈 결승 진출
오사카, 윌리엄스 꺾고 호주오픈 결승 진출
  • 뉴시스
  • 승인 2021.02.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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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디와 결승 격돌…통산 4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가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2021.02.18.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가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2021.02.18.

안경남 기자 = 오사카 나오미(3위·일본)가 세리나 윌리엄스(11위·미국)을 꺾고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결승에 올랐다.

오사카는 18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윌리엄스를 2-0(6-3 6-4)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사카는 윌리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결승에 진출한 오사카는 제니퍼 브레이디(24위·미국)와 오는 20일 우승을 다툰다.

브레이디는 준결승에서 카롤리나 무호바(27위·체코)를 2-1(6-4 3-6 6-4)로 제압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오사카는 2년 만에 우승 탈환에 도전한다. 또 우승하면 메이저대회 통산 4승째를 기록하게 된다.

오사카 나오미(왼쪽)와 세레나 윌리엄스가 경기 후 포옹을 하고 있다. 2021.02.18.
오사카 나오미(왼쪽)와 세레나 윌리엄스가 경기 후 포옹을 하고 있다. 2021.02.18.

오사카의 결승 상대인 브레이디는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없다. 2020년 US오픈 준결승이 최고 성적이다.

당시 준결승에서 오사카가 브레이디를 이겼었다. 상대 전적도 2승1패로 오사카가 앞선다.

반면 메이저대회 남녀 단식 최다 우승(마거릿 코트 24회) 타이기록에 도전했던 윌리엄스는 오사카를 넘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은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눈시울을 붉히며 "모르겠다. 은퇴라 해도 아무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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