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감독, 류현진 개막전 선발? "2주나 남았어"
토론토 감독, 류현진 개막전 선발? "2주나 남았어"
  • 뉴시스
  • 승인 2021.03.17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현진(오른쪽)과 포수 대니 잰슨. 2021.03.05.
류현진(오른쪽)과 포수 대니 잰슨. 2021.03.05.

권혁진 기자 =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등판 여부에 즉답을 피했다.

몬토요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인가"라는 질문에 웃음부터 지었다.

토론토는 다음 달 2일 뉴욕 양키스 원정을 통해 새 시즌의 서막을 알린다.

구위, 명성 등 여러 요소들을 종합할 때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상황.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첫 시즌인 지난해에도 개막전을 장식했다.

몇몇 구단들이 이미 개막전 선발을 공표한 것과 달리 몬토요 감독은 신중했다.

몬토요 감독은 "(개막까지) 2주나 남았다. 아직 말할 때가 아니다"는 말과 함께 미소를 보였다.

류현진의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4개를 잡는 동안 사사구는 하나도 없었다.

몬토요 감독은 "직구의 힘이 있었고 변화구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몬토요 감독은 이어 "류현진은 자신의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그것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서 베테랑다운 철저한 준비 과정을 칭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