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측 "수년간 악의적 비방·모욕에 피해…법적 책임 묻겠다"
신화 측 "수년간 악의적 비방·모욕에 피해…법적 책임 묻겠다"
  • 뉴시스
  • 승인 2021.03.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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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2021.03.15. (사진 = 신화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그룹 '신화'. 2021.03.15. (사진 = 신화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강진아 기자 = 그룹 '신화'의 김동완과 에릭의 불화설 논란이 일단락된 가운데 신화 측이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화컴퍼니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익명게시판을 통한 모욕과 비방, 가족을 향한 모독, 사실과 다른 '카더라' 식의 명예훼손은 멤버 전원의 이름을 걸고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신화 멤버 전원은 온라인 사이트의 여러 익명게시판에서 악의적인 비방글, 인신공격, 동료들과 가족을 향한 심각한 모독 행위로 인해 수년간 정신적인 피해를 입어왔다"며 "이로 인해 멤버들 간의 불화가 생기기도 했고, 동료들과의 오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화창조(팬클럽) 또한 온라인 사이트의 여러 익명게시판에서 올라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렴한 언어들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 또한 신화의 성장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년간 안일한 대처만으로 지내왔다"고 했다.

신화컴퍼니는 "단체 대화방을 통해 회의를 하면서 멤버 모두가 같은 피해를 입은 바 있고, 최근까지도 지속적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수위도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잘못된 정보와 사실이 아닌 일들로 신화 멤버들과 가족들, 심지어 신화창조까지도 모욕받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신화는 익명게시판의 어떤 의견도 수용치 않으며, 어떤 지원도 받지 않겠다. 익명게시판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신화창조와 동일시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신화는 공식 팬카페에서 신화창조와 소통하고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신화가 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신화의 에릭과 김동완은 SNS에 올린 글로 불화설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들은 봉합에 나섰고, 멤버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김동완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릭과의 대화는 잘했다. 아주 예전 일부터 사소한 일 하나하나까지 풀어가며 서로에게 서운했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잘 마무리 지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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