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대 기자 =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폐회식에서 총연출을 맡은 사사키 히로시가 사의를 표명했다.
18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사사키가 최근 단체 채팅방에서 개회식에 출연하는 개그맨 와타나베 나오미를 돼지로 분장시키자는 제안을 했다.
와타나베는 통통한 외모의 와타나베를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곧바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몇개월 남지 않은 올림픽 개·폐회식을 위해 날마다 고생하는 멤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사사키가 조직위원장에게 전화를 해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최근 모리 요시로 조직위원회 회장은 여성 비하 발언을 해 사의를 표맹했고, 그 공백을 하시모토 세이코 회장이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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