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썸'은 댄스팝이다. 베이스와 일렉트로닉 음악의 요소가 어우러져 밝은 에너지를 발산한다. 설렘을 표현해낸 가사와 네이처의 발랄함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특히 이번 '썸'의 무대에서는 수타로 면을 뽑아내는 듯한 동작을 보여주는 '수타춤'과 양손으로 손하트 모양을 하고 춤을 추는 '하트춤' 등 포인트 안무가 눈길을 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안무가 이주선 단장이 연출했다.
네이처는 지난 8월3일 데뷔 앨범 '기분 좋아'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알레그로 칸타빌레'로 활동했다. 리더 루(21)를 비롯해 새봄(21), 채빈(19), 유채(16), 선샤인(16) 등 한국인 멤버 다섯 명과 중국인 멤버 오로라(21)와 가가(19), 일본인 멤버 하루(18) 등 여덟 멤버로 출발했고 최근 새 멤버 로하를 영입, 9인 그룹으로 재편했다.
SM C&C 대표이사 출신 정창환 대표가 설립한 기획사 엔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정 대표는 SM에서 '소녀시대'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정 대표는 "네이처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대중에게 폭넓게 사랑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힙합이나 일렉트로닉은 물론 펑키, 청순 등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다"고 했다.
네이처의 리더 루는 "데뷔한지 100여일 만에 빠르게 컴백해서 팬들을 다시 만나게 돼 너무 기쁘고 설렌다.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신했다.
네이처는 이날 오후 7시 팬 쇼케이스를 연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V라이브로 생중계된다. 23일 KBS 2TV '뮤직뱅크' 등 음악방송 출연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