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또 선발 자원 이탈…우완 해치 팔꿈치 부상
토론토, 또 선발 자원 이탈…우완 해치 팔꿈치 부상
  • 뉴시스
  • 승인 2021.03.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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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슨 이어 해치까지 부상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토머스 해치(왼쪽에서 두 번째)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3회초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1.03.18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토머스 해치(왼쪽에서 두 번째)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3회초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1.03.18

김희준 기자 = 류현진(34)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다시 선발 자원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토론토의 우완 투수 토머스 해치(27)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초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강판됐다.

오른쪽 팔뚝과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 해치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3회초 무사 1루에서 애런 저지를 상대한 해치는 3구째로 시속 95.5마일(약 153.7㎞)짜리 싱커를 던진 뒤 더그아웃에 신호를 보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해치가 투구를 할 때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해치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해치는 17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불펜 투수로 뛰었으나 올 시즌에는 선발 후보로 꼽혔다.

토론토는 에이스 류현진 외에 믿을만한 선발 투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가운데 선발 후보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하면서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토론토가 미래 에이스로 기대를 걸고 있는 우완 강속구 투수 네이트 피어슨은 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사타구니 통증을 느껴 전력에서 이탈했다. 피어슨은 17일 불펜 투구를 하다가 또다시 통증을 느껴 개막전 로스터 합류가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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