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벌랜더, 팔꿈치 수술 후 첫 투구 영상 공개
휴스턴 벌랜더, 팔꿈치 수술 후 첫 투구 영상 공개
  • 뉴시스
  • 승인 2021.03.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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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 이후 처음으로 공을 던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 (사진 = 저스틴 벌랜더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 이후 처음으로 공을 던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 (사진 = 저스틴 벌랜더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8)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 이후 처음으로 공을 던졌다.

벌랜더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공을 던지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의 벌랜더는 가볍게 공을 던진 뒤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벌랜더는 "수술 후 기념할만한 첫 투구"라며 "가자!"라고 적었다.

지난해 휴스턴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 벌랜더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 투수가 됐지만, 이후 팔꿈치에 통증 탓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벌랜더는 지난해 9월 수술대에 올랐다.

벌랜더는 현재 휴스턴의 스프링캠프지에서 멀지 않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스포츠 훈련 시설에서 운동하고 있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벌랜더가 올해 복귀하기는 어렵다.

벌랜더는 만 37세 이상의 나이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복귀하는 10번째 투수를 노린다.

2019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2년 6600만달러에 계약을 연장한 벌랜더는 2021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더라도 휴스턴으로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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