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천 기자 =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은 초등학생들에게 6·25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피란학교 천막교실 체험학습-엄마·아빠와 함께 떠나는 부산 피란길’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관저·전시관 및 특별전 해설 투어 ▲대통령관저 색칠하기, 한국전쟁 미로 탈출 등 10가지 과제를 수행하는 ‘피란수첩 미션’ ▲피란 필통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가족형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1차로 오는 2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에 진행하고 2차는 5월 15일부터 6월 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1회씩 총 16회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동반 학부모로 총 256명이며, 1회 8팀씩 16명으로 구성된다. 교육신청은 1차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2차는 5월 3일 오전 9시부터 임시수도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최정혜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장은 “피란학교 천막교실 체험학습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한국전쟁기 피란민의 생활상을 매우 상세히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이 한국전쟁기에 대한민국 임시수도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임시수도기념관 홈페이지의 게시물을 참조하거나 전화(051-231-63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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