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0.1%p差 초접전…野단일후보, 박영선에 앞서"
"오세훈-안철수 0.1%p差 초접전…野단일후보, 박영선에 앞서"
  • 뉴시스
  • 승인 2021.03.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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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SBS 지상파 3사 공동 여론조사
오세훈 적합 34.4% vs 안철수 적합 34.3%
경쟁력 조사 오세훈 39.0% 안철수 37.3%
야권 단일화시 누구든 박영선 후보 앞서
3자 대결시 吳 30.2% 朴 27.3% 安 24.0%

김성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범야권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또 야권 단일후보가 누가 되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가 공동으로 3개 여론조사 기관(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조사한 범야권 단일화 관련 조사 결과, 오세훈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34.4%, 안철수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34.3%로 집계됐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8.2%였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대결에서 누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보냐'고 묻는 '경쟁력' 조사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39.0%, 안철수 후보가 37.3%로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두 후보 가운데 누구로 야권이 단일화하든 박영선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단일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나올 경우, 오세훈 후보 47.0%, 박영선 후보 30.4%로 16.6% 포인트 차였다. 안철수 후보가 나일 후보로 나올 경우, 안철수 후보 45.9%, 박영선 후보 30.4%로 16%포인트 앞섰다.

만약 범야권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아 오세훈·안철수 후보가 모두 선거에 나설 경우 지지도는 오세훈 후보 30.2%, 박영선 후보 27.3%, 안철수 후보 24.0%로 3자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 지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36.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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