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평검사 면접' 오늘 종료…조직구성 가속도 낸다
공수처, '평검사 면접' 오늘 종료…조직구성 가속도 낸다
  • 뉴시스
  • 승인 2021.03.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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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평검사후보 '2배수' 선정 인사위 열려
부장검사 면접 30~31일 진행…내달 2일 인사위
조수정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평검사 선발 면접 전형을 시작한 17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공수처에 한 지원자가 면접실로 향하고 있다. 2021.03.17. chocrystal@newsis.com
조수정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평검사 선발 면접 전형을 시작한 17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공수처에 한 지원자가 면접실로 향하고 있다. 2021.03.17. chocrystal@newsis.com

김지훈 김재환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평검사 선발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밟는다. 평검사 후보군 선정이 끝나면 부장검사 선발 절차를 진행하고, 대변인 채용 절차를 진행하는 등 조직 구성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수처는 24일 평검사 채용 서류전형 합격자 마지막날 면접을 진행한다. 

공수처 평검사 면접은 김진욱 처장, 여운국 차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7일간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 총 1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위공직자범죄 사건을 수사할 역량이 되는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공수처 평검사에는 변호사 자격을 7년 이상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어 검사 출신부터 현직 변호사 등 이력이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법연수원 23기부터 변시 2회까지 기수대도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는 26일 인사위원회에서 면접자 적격성 등을 심의한 뒤 대통령에게 추천할 최종 후보군을 추리게 된다. 평검사 최종 임용인원인 19명의 2배수인 38명까지 선정할 수 있다.

평검사 후보군이 추려진 다음에는 부장검사 선발 절차를 진행한다. 오는 30~31일 부장검사 지원자 37명이 면접을 볼 예정이다. 그리고 내달 2일 인사위원회에서 부장검사 최종 후보군이 임용인원의 2배수인 8명 규모로 추려져 대통령에게 추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변인 채용 절차도 다시 진행된다. 공수처 출범 후 대변인 경력채용 절차가 진행됐으나 지원자 모두 떨어졌다. 이에 공수처는 내달 대변인 채용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수처는 내달 중에 검사 및 수사관 선발 절차를 마무리하고 '1호 사건'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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