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adic과 Medytox, 코로나19 변이용 백신 개발 위해 협력
Dyadic과 Medytox, 코로나19 변이용 백신 개발 위해 협력
  • 김현경 기자
  • 승인 2021.03.25 0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인 Dyadic International(NASDAQ: DYAI)은 60여 국가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제약사인 한국의 Medytox(메디톡스)와 제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Dyadic International은 자체 개발한 C1-cell 단백질 생산 플랫폼의 지속적인 발전과 적용, 공급을 통해 바이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고 생산비를 낮추는 한편 탄력적인 상용화 규모로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Dyadic과 Medytox는 앞으로 C1으로 제조된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이것이 성공할 경우 2종 이상의 기존 및 미래의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는 면역력 확보를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대응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지 물량 공급이 가능하다.

양기혁 Medytox 연구소장(부사장)은 “Dyadic의 C1 기술 플랫폼과 협업을 확대하며 C1 제조 코로나19 백신 공동 개발 제휴를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2020년 7월부터 Dyadic과 긴밀히 협력하며 이 회사의 C1 발현 플랫폼 액세스 권한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C1 플랫폼의 놀라운 다양성과 높은 생산성을 경험했다. 우리는 CHO, 곤충 세포 등 다수의 발현 플랫폼과 C1 기술 플랫폼을 비교했다. 그 결과 진균 유래 C1 발현 시스템이 대규모 바이오리액터 시설 없이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다가(multi-valent: tri-valent, tetra-valent 등) 백신을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가장 신뢰성 높은 기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Medytox는 C1 기술 플랫폼이 향후 계절성 독감 형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고 코로나19 변이 백신을 매년 접종해야 할 수 있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코로나19 외에 다양한 백신, 약품, 기타 바이오 제품 개발 및 생산에 사용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C1 기술 경험 범위를 확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바이오 제약사로 다수의 성공적인 상용화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는 이미 검증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개발 및 상용화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C1 제조 코로나19 변이 백신을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이 치명적 전염병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에머파브(Mark Emalfarb) Dyadic 창립자 겸 CEO는 “현재 진행 중인 팬데믹을 근절하기 위한 전 세계적 노력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해 글로벌 단위로 생산하기 위한 보다 효과적이고 비용 효율적이며 탄력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Dyadic은 과학계의 초기 경보에 귀를 기울이고 2015년 유럽 지역 인간 및 동물 전문가들로 구성된 Zoonosis Anticipation Preparedness Initiative(ZAPI)에 합류했다. 2018년에는 이러한 노력을 확대, Israel Institute for Biological Research(IIBR)와 손잡고 각종 새로운 감염병에 맞서 신속하고 실질적인 공동 대응을 촉진하기 위한 C1 유전자 발현 플랫폼 개발을 가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 중요한 연구 및 개발에 투자해 백신 접종, 신약 개발 전략과 기술을 최적화함으로써 향후 있을 팬데믹 리스크를 줄이거나 제거해야 한다. 전 세계 과학자와 기업, 정부 기관들은 C1 플랫폼을 통해 Dyadic이 코로나19, 독감, 기타 백신 등 차세대 백신과 신약을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파트너사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