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심을 잡아라"...유통업계 봄맞이 마케팅 기지개
"春심을 잡아라"...유통업계 봄맞이 마케팅 기지개
  • 뉴시스
  • 승인 2021.03.26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 심리 회복 기대감
25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창립 24주년 기념 행사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초저가 프로젝트’ 마지막 주차 행사를 진행,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침체된 내수 소비 촉진을 이어 나간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2021.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5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창립 24주년 기념 행사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초저가 프로젝트’ 마지막 주차 행사를 진행,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침체된 내수 소비 촉진을 이어 나간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2021.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종희 기자 = 유통업계가 봄을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소비 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에 분주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AK플라자는 봄 정기 세일을 일주일 앞당겼다. 세일을 앞당긴 이유는 보다 적극적이고 선행적인 마케팅 행사를 통해 코로나 여파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 브랜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장르 별 세일율은 구두·핸드백 20~30%, 선글라스 20%, 여성의류 20~30%, 남성정장 및 스포츠 10~30%, 식기주방 최대 50%로 등이다.

또 고객들의 봄 외출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 스포츠, 아웃도어 장르의 혜택을 강화했다. 전 점의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26~28일, 일부 브랜드 제외)를 신한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각 매장에서도 최대 20% 세일을 진행한다.

또 점포 별로 이벤트홀에서 균일가와 이월상품 최대 할인도 기획됐다. 평택점 3층 행사장에서는 '언더아머' 아우터 최대 80% 할인전, '프로스펙스' 아동화 1만원 균일가전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초저가 프로젝트' 마지막 주차 행사를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호주산 소고기 전품목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 손질오징어, CA사과, 대야농협 큰들 찰보리쌀, 러시아산 대게를 할인가에 내놓는다.

'서프라이즈24' 상품으로는 스낵토마토·완숙토마토, 12Brix 블랙라벨 고당도 오렌지를 내놓고 '1+1 득템찬스' 행사에서는 이유식 260여 종, 고추장 20여 종, 오스람 전구 48종, F2F 아동 모달 티셔츠를 1+1에 준비했다.

'스페셜 빅딜' 상품으로는 미국 USDA 초이스 냉동 찜갈비, 청양 원목 표고버섯,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국내산 돼지 언양식불고기(1㎏), 한국야쿠르트 왕에이스 기획, 홈플러스 시그니처 정전기·물걸레 청소포 대형기획팩, 대용량 씨없는 청·적포도를 할인 판매한다.

이너웨어 페스티벌도 연다. 이너웨어 신상품 2장 구매 시 30% 할인, 브랜드 행사상품은 1+1 혜택과 신한·삼성카드 3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카카오·오버액션 토끼 이지웨어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대규모 명품 할인 행사에 나선다.

롯데탑스는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10일간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에서 40여개 인기 해외명품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롯데 럭셔리 드림(LOTTE LUXURY DREAM)'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탑스는 지난 10월부터 6개월간 50억원 규모의 해외 명품을 직소싱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주요 품목은 핸드백, 클러치, 지갑 등 잡화 상품이다. 작년 행사에서 고객들의 큰 관심을 끈 인기 해외명품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아이템과 2021년 SS 신상품들이다. 또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명품 스니커즈와 의류를 함께 준비했다. 행사장 내 별도의 특가존도 구성해 행사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