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의 '미스 마', 권선징악·가족 탄생 '해피엔딩'
김윤진의 '미스 마', 권선징악·가족 탄생 '해피엔딩'
  • 뉴시스
  • 승인 2018.11.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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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스티' 김윤진(45)의 국내 복귀작인 SBS 주말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연출 민연홍 이정훈)이 권선징악과 새로운 가족의 탄생으로 행복한 결말을 했다. 

24일 SBS TV가 방송한 '미스 마' 최종회(제32회)에서 '미스 마'(김윤진)는 남편 '장철민'(송영규)과 검사 '양미희'(김영아)가 9년 전 딸 '장민서'(이예원)를 살해한 진범이라는 것을 밝혀내 누명을 벗었다.  

양미희는 불륜 관계인 장철민을 죽인 뒤, 미스 마에게 그를 대신해 카르텔에 합류할 것을 강요한다. 미스 마가 이를 거부하자 그녀마저 살해하려고 했다. 하지만 미스 마의 반격에 도리어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장철민·양미희의 배후이자 백그라운드였던 정·관·재계 카르텔도 형사 '한태규'(정웅인)가 그들에 의해 살해되기 전 확보한 증거에 의해 전모가 드러나 단죄의 대상이 됏다. 
    
모든 것이 일단락한 뒤 미스 마는 무지개마을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곳에서는 동생을 잃은 '서은지'(고성희), 조직폭력배 출신이라는 이유로 늘 누명을 쓰던 '고말구'(최광제), 부모를 잃고 의지할 곳 없던 '최우준'(최승훈) 등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미스 마는 우준이 "이모"라고 부르며 반기자 "이제 엄마라고 부르렴"이라면서 그를 포옹했다. 함께 믿고 의지하며 힘든 길을 개척해온 사람들이 가족을 이뤄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미스 마'는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10월6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4회씩 방송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서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제29회 전국 5.4%(수도권 6.3%)로 시작해 30회 6.2%(7.1%), 31회 6.9%(7.1%)로 계속 올라 그간 머물던 5%대 박스권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최종회에서 7.4%(7.6%)를 기록했다. 첫날 방송한 제4회가 수립한 자체 최고 시청률 8%(수도권 8.3%)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이다. 시청률에서도 해피엔딩한 셈이다. 

한편, 후속작은 주상욱(40)과 이민정(37)이 주연하는 '운명과 분노'다. 12월1일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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