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마' 김윤진 앞 당당한 연기 고성희, "시청자 응원에 감사"
'미스 마' 김윤진 앞 당당한 연기 고성희, "시청자 응원에 감사"
  • 뉴시스
  • 승인 2018.11.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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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청자분의 응원 덕분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배우 고성희(28)가 SBS TV 주말드라마 '미스 마:복수의 여신’ 종방 소감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5일 전했다. 

고성희는 "많은 스태프분과 선배님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본 뒤 "많은 분이 오랫동안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동안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다시 한번 감사를 전했다. 

그녀는 24일 종방한 '미스 마'에서 해맑은 겉모습과 달리 내면에 아픔을 지닌 '서은지'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선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 몰입도를 높였다.  
   
총 32부작 드라마 초반 친딸 살해범 누명을 벗으려다가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한 '미스 마'(김윤진) 앞에 홀연히 나타나 "이모"라고 부르며 살갑게 대해 그녀의 위기 탈출을 도우면서도 자신의 정체를 좀처럼 드러내지 않아 흥미를 고조했다. 특유의 또렷하고 시원한 발성, 분명한 발음과 대사 소화력으로 미스 마의 조력자 서은지의 걸크러시 매력을 더했다.  

특히 고성희는 드라마 중반부터 9년 전 눈앞에서 동생을 잃은 상처에 고통스러워하는 은지를 폭넓은 감정 연기로 구현해내 드라마 몰입도를 높였다. 여동생을 죽인 범인에 대한 증오, 사건을 목격했지만 오랜 시간 함구해온 목격자 '이정희'(윤해영)와 진실을 제대로 파헤치지 못한 수사 당국에 대한 분노, 여동생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과 죄책감 등을 절제한 눈빛 연기부터 폭발하는 오열, 호소력 있는 음성 등으로 완성해 호평을 들었다. 

특히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연기 여신' 김윤진(45)과 극 중 가장 많이 공연하면서도 그녀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에 주눅 들지 않은 채 강약을 조절해 가며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인 것은 고성희의 가능성을 입증한 대목이다. 

올해 tvN '마더', KBS 2TV '슈츠'에 이어 '미스 마' 등 주요 드라마 세 편에서 내리 주요 배역을 꿰차며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인 고성희의  향후 행보가 벌써 궁금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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