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진 기자 =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선발 투수는 최고 중 최고들만 누릴 수 있는 영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그중에서도 당당히 상위권으로 분류됐다.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개막전 선발 출격이 예상되는 30개 구단 투수들의 순위를 책정해 발표했다.
류현진은 30명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맥스 슈어저(8위·워싱턴 내셔널스), 마에다 겐타(9위·미네소타 트윈스), 잭 그레인키(13위·휴스턴 애스트로스) 등보다 높은 순위다.
"2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 내에 들었다"고 류현진을 소개한 MLB닷컴은 "늘 그렇듯 풀타임을 버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2019년 다저스에서의 182⅔이닝을 선사한다면 토론토가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1위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돌아갔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뒤를 이었다.
류현진과 개막전 선발 맞대결을 벌일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은 3위에 뽑혔다.지난해 부활을 알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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