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클래식 선두 박인비 "샷·퍼트감 계속 좋아진다"
KIA클래식 선두 박인비 "샷·퍼트감 계속 좋아진다"
  • 뉴시스
  • 승인 2021.03.29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진영 "마지막 라운드 후회 남기지 않겠다"
박인비가 11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GC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2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선두 김세영에 5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0.10.12.
박인비가 11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GC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2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선두 김세영에 5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0.10.12.

문성대 기자 =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버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박인비는 올해 첫 출전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 개인 통산 21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인비는 "오늘도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좋았다. 오늘 코스는 지난 이틀보다 짧아지고 티박스도 당겨지는 등 많은 변화가 있어서 코스 세팅이 재밌었다. 그런 홀에서 버디를 많이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그 외의 홀에서는 굉장히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3일 동안 꾸준한 플레이를 한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 샷감, 퍼트감이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이어서 다음주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좋은 준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허미정(32)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호주교포 이민지, 멜 리드(잉글랜드)와 공동 2위를 다리고 있다.

이날 5타를 줄인 허미정은 "오늘 전체적으로 드라이브샷이 좋았다. 세컨드 샷을 하기에 편한 곳에 있었던 것 같다. 퍼트도 잘 받쳐줘서 버디를 많이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은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오늘은 지난 1, 2라운드와 다르게 버디 찬스도 많았다. 그래서 경기하는 데 더 쉽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미스했던 부분들도 많기 때문에 조금 더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 다음주 대회가 메이저 대회이기 때문에 그것과 맞춰서 샷감을 찾는 것이 조금 더 중요할 것 같다.

4라운드에 임하는 고진영은 "최선을 다하고 싶다. 많은 홀이 남았으니 좀 더 후회없이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