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롯데가, 故 신춘호 회장 애도…"우리는 가족이다"
범롯데가, 故 신춘호 회장 애도…"우리는 가족이다"
  • 뉴시스
  • 승인 2021.03.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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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신동주, 조화로 고인 애도…빈소 내부에 위치해
송용덕 부회장·이동우 사장·이영구 식품 BU장 등 방문
이윤청 기자 =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농심 창업주 고 신춘호 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1.03.28. radiohead@newsis.comㅂ
이윤청 기자 =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농심 창업주 고 신춘호 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1.03.28. radiohead@newsis.comㅂ

김동현 기자 = 범롯데가 일원들은 고(故)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장례가 치러지는 기간동안 고인의 빈소를 방문하며 고인의 마지막길을 애도했다.

조카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신동주 SDJ코러페이션 회장은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관계로 조화로 고인을 애도했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조화는 빈소 내부에 놓였다.

고인 남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은 27~28일 빈소를 방문했다. 생전 고인은 형인 신격호 회장과 갈등을 빚었지만, 동생인 신준호 회장과 각별했다. 농심은 푸르밀과 협업해 '인디안밥·바나나킥·초코 바나나킥 우유'를 내놓기도 했다.

27일에는 롯데 전 황각규 부회장, 신영자 전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고인의 빈소를 방문했다. 28일에는 고인의 여동생인 신정숙 여사도 빈소를 찾았다. 조문 후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인사를 나눴다.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은 28일과 29일 이틀간 빈소를 찾았다.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 BU장 등 롯데그룹 임원과 함께 고인을 애도했다.

영결식이 치러진 30일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은 자필로 쓴 편지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신 사장은 "형님 좋은 세상에 가서 편안히 살아달라"고 적었다.

한편 율촌(栗村) 신춘호 회장은 1930년 12월 1일 울산에서 태어나 지난 2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다. 장지에는 친인척 등 소수의 인원만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 회장이 잠들곳은 경남 밀양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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