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뇌혈관질환에 대한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수술실 운영
건양대병원, 뇌혈관질환에 대한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수술실 운영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1.03.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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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은 뇌혈관질환에 대한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수술실은 정확하고 안전한 주요 혈관질환 치료를 위해 최첨단 혈관조영장치를 이용, 뇌혈관 내 중재적 시술과 외과적 수술이 모두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시술과 수술이 동반돼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의 장점을 결합,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또 응급환자 발생 시 혈관조영장비를 이용한 혈관 치료 및 수술, 치료 후 상태 확인을 위한 영상 촬영이 수술실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병원은 뇌동맥류, 뇌졸중 등 뇌혈관 분야 치료에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적용, 급증하는 뇌혈관질환에 대한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철영 신경외과 교수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는 두 가지 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어 시간을 단축하고 환자 안전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환자에게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하며 최첨단 사양의 혈관조영장치를 도입,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여 치료 질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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