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20대부터 조심해야 한다
췌장암 20대부터 조심해야 한다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8.11.2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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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조기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췌장암은 많은 전문가들이 연구에 매달리고 있지만 예후가 나쁜 암으로 꼽힌다.

췌장암은 흡연자에 잘 생긴다. 췌장암을 예방하려면 담배부터 끊어야 한다. 흡연은 지금까지 알려진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이다.

췌장암 전문가인 국립암센타 우상명 교수(소화기내과)는 "흡연은 췌장암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췌장암 발생 위험이 최대 5배 높다"고 말했다. 

음주는 자체 만으로는 췌장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술을 자주 마시면 만성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질환은 췌장암의 원인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적은 양의 흡연이라도 평상 담배를 기까이 한다면 췌장암 위험이 높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팀이 59~82세 미국 성인 23만 8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담배를 하루에 10개피 이하로 피우더라도 흡연한 적이 없는 사람에 비해 췌장암 위험이 2.34배였다. 흡연량이 적더라도 장기간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 암들의 생존률은 지속적으로 높아가지만 췌장암의 생존률은 제자리걸음이다. 췌장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혈액검사만으로 진단이 어려워 조기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암이 진해된 후에 복통, 황달 등이 나타난다. 

비만, 당뇨병, 만성췌장염, 가족력 등도 흡연 만큼 췌장암의 위험 요인이다. 췌장암이 발생하면 당뇨병이 악화될 수 있다. 금연, 절주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당뇨병 등 관련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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